가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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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가리마는 조선시대 여성들이 쓰던 쓰개의 한 종류입니다. 주로 기녀, 의녀와 같이 특수한 계층의 여성들이 사용했지만, 17세기 이전에는 양반집 부녀자들도 사용했습니다.
가리마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형태: 직사각형 모양으로, 책갑(冊匣)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검은색이나 자색 비단을 접고 그 사이에 종이를 넣어 납작하게 만듭니다.
- 용도: 이마에서부터 머리 전체를 덮어 뒤로 드리워 착용합니다.
- 재료: 검은색 비단이나 자색 비단을 주로 사용하며, 내의원 의녀는 검은색 비단, 그 외에는 거친 검은색 베로 만들었습니다.
- 시대별 변화: 17세기 이전에는 양반집 부녀자들도 사용했으나, 이후에는 신분이 낮은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가리마는 착용자의 신분을 나타내는 역할도 했습니다. 궁중의 무수리, 의녀, 침선비 등은 다른 사람들과 구별하기 위해 가리마를 썼습니다.
'가리마'라는 단어는 '가리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차액(遮額)'이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이마를 가린다는 뜻입니다.
| 가리마 | |
|---|---|
| 머리 모양 정보 | |
| 명칭 | 가리마 |
| 정의 | 머리카락을 갈라 이마를 드러내는 머리 모양 |
| 설명 | 가리마는 머리카락을 정수리에서 앞이마까지 갈라 양쪽으로 빗어 넘겨 이마를 드러내는 머리 모양을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남녀 모두 가리마를 하였는데, 조선 후기에 남자는 상투를 틀고 탕건이나 갓을 쓰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가리마를 하는 남자가 줄어들었다. 여자는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개화기에도 가리마를 많이 하였다. 가리마는 머리카락을 가르는 위치에 따라, 즉 가리마의 위치가 중앙인지 혹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쳤는지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 보인다. |
| 가리마의 종류 | |
| 종류 | 계란형 얼굴은 중앙 가리마가 잘 어울린다. 각진 얼굴은 옆 가리마가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둥근 얼굴은 비대칭 가리마가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게 한다. |
| 참고 자료 | |
| 참고 문헌 |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content_id=cp041301110001&print=Y 전통머리모양과 머리치레거리 전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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