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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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는 갓 모양의 바위라는 뜻으로, 여러 지역에 갓바위라는 이름을 가진 바위나 불상이 있습니다.
1. 팔공산 갓바위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44)

• 팔공산 남쪽 관봉 정상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으로, 정식 명칭은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입니다.
• 머리에 갓 모양의 넓적한 돌이 올려져 있어 갓바위라고 불립니다.
• 의현대사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영험 많은 부처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특히 학사모와 비슷한 갓 모양 때문에 입시철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찾습니다.
• 왼손에 약합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불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한 풍화혈(타포니)로, 삿갓을 쓴 사람 모양을 하고 있어 갓바위라고 불립니다.
• 2009년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오랜 기간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자연 조각품입니다.
• '아버지바위'와 '아들바위' 전설이 전해집니다.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자연암이 논자리에 놓여 있는 모습이 뚱뚱한 사람이 갓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여 갓바위라고 불립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용봉리: 마을에 갓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갓바위마을이라고 불립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 큰말 앞산에 있는 바위로 모양이 갓처럼 생겨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입암리: 망당산 북쪽 기슭에 있는 갓 모양 바위로, 갓바위의 갓을 벗기려 한 욕심 많은 부자 이야기가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