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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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강판은 투수가 정해진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선발 투수가 난타를 당하거나, 부상 등의 이유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교체될 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강판은 투수가 임무를 실패해서 강제로 끌어내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팀의 사기 저하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강판의 종류:

• 선발 투수 강판: 선발 투수가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 구원 투수 강판: 선발 투수 이후 등판하는 구원 투수나 마무리 투수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교체되는 경우에도 강판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 투수의 난타: 투수가 상대 타자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거나, 홈런을 맞는 등 난타를 당할 때 감독은 투수를 교체합니다.
• 투수의 부상: 투수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더 이상 투구를 할 수 없을 때 강판됩니다.
• 투수의 컨디션 난조: 투수가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제구력 난조를 보이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강판될 수 있습니다.
• 감독의 전략적 판단: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투수의 컨디션과 관계없이 전략적인 판단으로 투수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예: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좌완 투수로 교체)

• 강판은 등판의 반대말이지만, 임무를 완수하고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임무를 실패해서 강제로 끌어내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일본에서는 야구 외에도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을 강판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아이스하키에서도 골텐더가 대량 실점하여 쫓겨나는 것을 강판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축구는 골키퍼 강판이 허용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