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인산리 석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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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인산리 석실분(江華 仁山里 石室墳)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인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실분입니다.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구조:

• 혈구산 서쪽 퇴모산 남쪽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구릉의 경사진 면에 반지하식으로 축조되었습니다.
• 자연석과 깬 돌을 이용하여 직사각형의 네모상자 형태의 돌방(석실)을 만들었습니다.
• 석실 앞에는 경사면을 따라 3단의 축대를 쌓아 묘역을 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축대가 붕괴되어 묘역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천장은 크고 납작한 판돌을 덮은 납작천장(평천장)입니다.
• 동, 서, 북쪽 벽면은 크기가 일정치 않은 자연석을 이용해 5~7단 쌓아 올렸습니다.
• 남벽은 크고 납작한 돌을 세워 입구를 막은 형태입니다.

• 고려 시대의 석실분으로, 당시의 묘제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인산리 일대에 있는 돌방 고분 중 내부 돌방의 규모가 가장 큽니다.
• 오래전에 도굴되어 내부 부장품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 석실 주변에 넓은 지역에 돌무지가 형성되어 있어 묘역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강화도 내 다른 고려 왕릉(홍릉, 석릉, 곤릉) 및 능내리 석실분과 유사성이 있습니다.

• 2018년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 인산리 석실분 인근에는 고려 시대 무신 김취려의 묘와 조선 중기 문신 정제두의 묘가 있습니다.
• 김취려의 묘와 정제두의 묘는 강화나들길 4코스(망양돈대~강화가릉)와 연결됩니다.

• 아직까지 제대로 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피장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습니다.
• 형태상 고려 왕릉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