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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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향교는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입니다. 1982년 8월 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면서, 지역 사회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 시대의 지방 교육 기관입니다. 거제향교는 1432년(세조 14)에 고현에 설립된 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여러 차례 이전을 거쳐 1855년(철종 6)에 현재 위치에 자리 잡았습니다.

거제향교의 건물 배치는 교육 공간을 앞쪽에, 제례 공간을 뒤쪽에 두는 전학후묘 양식입니다. 유생이 학문을 연마하는 명륜당과 일상생활을 하는 동·서재는 교육 기능을 담당하고, 공자와 저명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 및 동·서무는 제례 기능을 담당합니다. 특히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경남에서 사천향교와 함께 가장 큰 건물입니다.

거제향교는 평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향교 뒷면의 허술함을 보완하고, 제례 영역의 신성함을 유지하기 위해 대성전 뒤편에 인공 숲을 조성했습니다.

2021년 1월 20일 기사에 따르면, 거제향교는 거제면 서정리에 있으며, 고려 인종 때 시작된 지방 학교로 공자가 주장하는 사서삼경을 가르치던 문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