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불굴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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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불굴사 삼층석탑(慶山 佛窟寺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불굴사길 205, 불굴사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삼층석탑입니다. 1965년 9월 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4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특징:

• 불굴사는 신라 신문왕 10년(690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불굴사 삼층석탑은 사찰 창건 당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높이는 약 7.3m (또는 7.5m, 4.3m)이며, 이중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 석탑 양식입니다.
•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안정감이 있고, 돌의 마무리가 정연합니다.
• 탑의 규모가 작은 점, 굄돌의 표현과 지붕돌의 치켜 올림이 강조된 점에서 형식화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9세기 석탑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소형화와 장식화 경향을 보여줍니다.
• 하대 면석에는 안상을 3구씩 음각하여 안상 양옆으로 우주와 탱주를 새겨넣은 것 같은 효과를 냈습니다.
•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이 남아 있습니다.

• 불굴사는 경산시 와촌면 무학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은해사의 말사입니다.
• 원효대사와 김유신 장군이 수련했다고 전해지는 석굴인 홍주암이 있습니다.
• 적멸보궁 앞에는 불굴사 삼층석탑이 있고, 적멸보궁 안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사리탑이 있습니다.
• 경내에는 석불입상(약사불), 관음전, 산령각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