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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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는 1922년 일제강점기 당시 선교사 세력 확대를 막기 위해 설립된 3년제 경성치과의학교에서 시작되었다. 1929년 4년제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로 승격되었으며, 일본 문부성 지정을 받아 일본에서도 치과의사 면허 취득이 가능해졌다. 일제강점기 말에는 조선인 학생 비율이 감소했지만, 졸업생들은 치과의사 부족으로 인해 취업에 유리했다. 해방 후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으로 승격되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분리의 기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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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 [대학]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이름 |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
| 한자 표기 | 京城齒科醫學專門學校 |
 | |
| 설립 | 1922년, 1929년 |
| 폐교 | 1946년 |
| 종류 | 사립 전문학교 |
| 위치 | 경성부 |
2. 기원
1920년대 초, 조선총독부는 선교사 집단의 의료 세력 확장을 견제하고 치과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에비슨 박사의 치과의학전문학교 설립 추진을 저지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 치과과장 니기라를 통해 경성치과의학교를 설립하였다.[1]
1922년 4월 15일, 3년제 '''경성치과의학교'''가 개교하였다. 초기에는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에서 수업을 진행하다가, 1928년 독립교사를 마련하여 이전하였다.[1]
2. 1. 에비슨 박사의 치과의학전문학교 설립 추진
1921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의 에비슨 박사는 치과의학전문학교 설립을 추진했다. 조선총독부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 치과과장인 니기라에게 1921년 12월 26일 치과강습소 설립 청원서를 내게 하고, 1922년 4월 1일 이를 허가했다. 1922년 4월 15일에는 이미 내정되어 모집된 60명(조선인 40명, 일본인 20명)의 신입생으로 3년제 '''경성치과의학교'''를 개교했다. 일제가 이렇게 서둘러 사실상의 관립 치과의학전문학교를 설립한 것은 선교사 집단의 의료세력 확대를 막고 이들의 대학승격운동을 저지하려 하는 계산에서였다.[1]설립 초기에는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에서 수업을 진행했으나, 1928년 소공동 관유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독립교사를 마련하여 이전하였다.[1]
2. 2. 경성치과의학교 설립
1921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의 에비슨 박사는 치과의학전문학교 설립을 추진했다. 조선총독부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 치과 과장인 니기라에게 1921년 12월 26일 치과강습소 설립 청원서를 내게 하고 1922년 4월 1일 이를 허가했다. 1922년 4월 15일에는 이미 내정되어 모집된 60명(조선인 40명, 일본인 20명)의 신입생으로 3년제 '''경성치과의학교'''를 개교했다. 일제가 이렇게 서둘러 사실상의 관립 치과의학전문학교를 설립한 것은 선교사 집단의 의료 세력 확대를 막고 이들의 대학 승격 운동을 저지하려는 계산에서였다.설립 초기에는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에서 수업을 진행했으나, 1928년 소공동 관유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독립 교사를 마련하여 이전하였다.
3.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1929년 경성치과의학교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로 승격되었으며, 교육 과정은 4년제로 연장되었고 정원은 100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해 가을 일본 문부성으로부터 치과의학전문학교 지정을 받아, 조선총독부 면허 외에 일본에서도 일부 유효한 치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는 경성제국대학과 더불어 조선에서 학위를 부여하는 교육기관이었다. 전문학교 승격 이후,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조선인 학생 비율이 35~40% 정도였다. 당시 치과의사가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졸업생들은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었다. 졸업자 대부분은 경성의학전문학교,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에 개설된 치과에 취업하였다.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는 1922년 설립부터 해방 직후까지 약 1,000여 명의 학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약 460명이 조선인 졸업자였다. 해방 이후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으로 승격되었는데, 여기서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이 나뉘는 서울대학교의 전통이 기인되었다.
3. 1. 치과의학전문학교 지정
1929년 경성치과의학교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로 승격되었으며, 4년제로 교수연한이 연장되었고 정원도 100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해 가을에는 일본 문부성으로부터 치과의학전문학교 지정을 받았다. 이 지정 이전까지는 조선총독 명의의 면허만 취득할 수 있었는데, 이 면허는 조선과 만주국에서만 인정되었다. 문부성 인가를 받은 이후에는 일본에서도 일부 유효한 치의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1931년부터는 조선총독부와 일본 내각의 특별조치에 의해 사립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출신자도 관립 경성의학전문학교 졸업자와 같이 치의사면허를 무시험으로 취득하게 되었다. 1932년에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졸업자에게 ‘경성치과의학사(京城齒科醫學士)’ 학위가 수여되게 되었다.[1] 이러한 조치는 당시 일본의 제국대학과 대학에 치의학과가 개설되지 않았고 일본 내의 관공사립 치과의학전문학교가 4개교(여자 2개교 포함)밖에 없어 치의사가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마련된 것이다. 이로써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는 경성제국대학과 더불어 조선에서 학위를 부여하는 교육기관이 되었다.
3. 2. 치과의사 면허 무시험 취득
1931년부터 조선총독부와 일본 내각의 특별조치에 의해 사립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출신도 관립 경성의학전문학교 졸업자와 마찬가지로 치과의사 면허를 무시험으로 취득하게 되었다. 1932년에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졸업자에게 ‘경성치과의학사(京城齒科醫學士)’ 학위가 수여되게 되었다[1]. 이러한 조치는 당시 일본의 제국대학과 대학에 치의학과가 개설되지 않았고 일본 내의 관공사립 치과의학전문학교가 4개교(여자 2개교 포함)밖에 없어 치과의사가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마련된 것이다. 이로써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는 경성제국대학과 더불어 조선에서 학위를 부여하는 교육기관이 되었다.3. 3. 경성치과의학사 학위 수여
1931년부터 조선총독부와 일본 내각의 특별 조치로 사립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출신도 관립 경성의학전문학교 졸업자와 같이 치과의사 면허를 무시험으로 취득하게 되었다. 1932년에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졸업자에게 '경성치과의학사(京城齒科醫學士)' 학위가 수여되기 시작했다[1]. 당시 일본 제국대학과 대학에는 치의학과가 개설되지 않았고, 일본 내 관·공·사립 치과의학전문학교도 4개교(여자 2개교 포함)밖에 없어 치과의사가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마련되었다. 이로써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는 경성제국대학과 함께 조선에서 학위를 부여하는 교육기관이 되었다.3. 4. 입학 경쟁률과 조선인 비율
전문학교 승격 이전에는 선발 정원에서 조선인을 2/3 이상 선발한다는 내규가 있었지만, 승격 이후 사라져 일제 강점기 말기에 조선인 비율은 35~40% 정도가 되었다.[1] 당시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경치전) 입학 경쟁률 자료는 없지만, 동 시기 일본의 치과의학 교육기관의 경쟁률이 매우 높은 수치[2]였던 것을 감안하면, 경치전의 입시 경쟁률도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총독부에서도 경치전의 정원을 계속 늘릴 수 있게 인가해 주었으며, 해방 직전의 정원은 학년별 200명에 이르렀다.3. 5. 졸업 후 진로
당시 조선에서도 치과의사가 매우 부족하여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졸업자들은 원하는 취업자리를 골라서 갈 수 있었다. 졸업자 대부분이 경성의학전문학교,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의 부속병원에 개설된 치과에 치과의로 취업하였다.[1]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는 1922년 설립 때부터 해방 직후까지 약 1,000여 명의 학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약 460명의 조선인 졸업자를 배출했다.4.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으로의 승격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는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으로 승격되었는데, 여기서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이 분리되는 서울대학교의 전통이 기인되었다.
참조
[1]
뉴스
동아일보
1932-02-11
[2]
서적
本近代教育史事典
平凡社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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