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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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소(京在所)는 조선시대 지방 통치를 위해 한양에 설치한 기관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설치 목적: 중앙 정부와 지방의 유향소(留鄕所) 사이의 연락을 담당하고, 유향소를 통제하여 중앙 집권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유향소는 지방 양반들의 자치 기구였는데, 경재소는 유향소를 감독하고 수령(守令)을 보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기능:
• 중앙 정부와 지방 사이의 연락 담당
• 지방 유향소 통제
• 출신 지방의 이해 대변
• 그 지역의 기강 장악
• 조직: 당상(堂上), 좌수(座首), 별감(別監) 등의 임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역사: 조선 초기에 설치되었으며, 유향소와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유향소는 지방 자치 기구로서 수령을 보좌하고 향리를 규찰하며 풍속을 교정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경재소는 이러한 유향소를 중앙에서 통제하기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 유사 제도: 고려시대에는 사심관 제도가 있었는데, 이는 지방의 치안을 관리하는 제도였습니다. 이 제도는 고려 말 '유향품관'으로 변화하였다가 조선시대 유향소로 이어졌고, 경재소는 유향소를 관리 감독하며 정부와 지역 사이의 업무를 주선하는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