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숭덕전

1. 본문

경주 숭덕전(慶州 崇德殿)은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77번지에 위치한 건축물로,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제사를 모시는 곳입니다. 1992년 7월 18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5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신라 시대부터 박혁거세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남아있습니다.
• 고려 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의 제사가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 조선 세종 11년(1429년)에 삼국의 시조묘를 세우는 과정에서 경주 월남리에 박혁거세의 시조묘가 건립되었습니다.
• 조선 경종 3년(1723년)에 '숭덕전'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습니다.
•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선조 33년(1600년)에 중건되었고, 숙종 20년(1694)에 수리되었습니다.
• 원래는 국가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였으나, 임진왜란 이후 박씨 문중에서 주관하여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 숭덕전을 중심으로 앞쪽에 상현재와 동재가 있고,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 건물이 여러 동 있습니다.
• 숭덕전 뒤편에는 연못과 박혁거세 왕비 알영의 탄생 설화가 있는 우물인 알영정이 있습니다.
• 경내에는 조선 영조 35년(1759년)에 세운 박혁거세와 숭덕전의 내력을 적은 신도비가 있습니다.

• 숭덕전 제례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를 기리는 제사입니다.
• 매년 춘분과 추분에 춘향대제와 추향대제를 봉행합니다.
• 2023년 11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제례는 전폐례, 분향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서로 진행됩니다.
• 제례에 사용되는 제기 중 일부는 조선 선조 12년(1579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 국가 제사에 사용된 금속제 제기 중 가장 연대가 앞서는 유물입니다.

• 경주 오릉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숭덕전 제례는 2024년 4월 15일 자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그 역사성과 전승 의지가 높게 평가되어 2023년 11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