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율이

1. 본문

계율(戒律)은 불교 용어로, 불교 신자가 지켜야 할 행동 규범을 의미합니다.
계(戒) 와 율(律) 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계(戒): 스스로 맹세하여 지키는 자율적인 규칙으로, 불교적인 도덕 원칙에 해당합니다. (예: 오계)
• 율(律): 출가한 승려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타율적인 규범으로, 어길 시에는 경중에 따라 벌을 받게 됩니다. 승가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입니다.

하지만 한자 문화권에서는 이 둘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계율'이라는 단어로 함께 사용합니다.
계율의 종류

• 재가자를 위한 계:
• 삼귀의계: 불(佛), 법(法), 승(僧) 삼보에 귀의하는 계입니다.
• 오계(五戒):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망어(不妄語), 불음주(不飮酒)의 다섯 가지 계율입니다.
• 팔계(八戒): 오계에 불면말대향유(不眠襪大香油), 불가무관청(不歌舞觀聽), 불착화만(不着華鬘) 세 가지 계를 더한 것입니다.
• 출가자를 위한 계 (율):
• 사미계, 사미니계: 예비 승려가 받는 계입니다.
• 비구계, 비구니계: 정식 승려가 받는 계로, 구족계(具足戒)라고도 합니다. 비구는 250계, 비구니는 348계를 지켜야 합니다.

계율의 목적

• 정법(正法)을 오래 유지합니다.
• 교단의 질서를 확립합니다.
• 현재와 미래의 실수를 방지합니다.
• 다루기 어려운 사람을 잘 다스립니다.
• 믿는 사람들의 믿음을 굳건하게 합니다.
• 믿지 않는 사람들을 믿게 합니다.
• 뉘우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 대중을 기쁘게 하고 편안하게 합니다.

신라시대의 계율신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사분율(四分律)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고, 자장(慈藏)과 같은 율사들이 교단을 이끌었습니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원효(元曉)를 중심으로 범망계(梵網戒)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유식학승들이 계율 연구를 주도했습니다. 원효는 보살계(菩薩戒)를 신라 사회에 정착시키고, 중생 제도를 위한 실천적인 계율관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