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유씨

1. 본문

고령 유씨(高靈 兪氏)는 경상북도 고령군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
시조 및 본관의 유래:

• 시조: 고려 시대에 현감(縣監)을 지낸 유진(兪軫)입니다.
• 본관: 고령(高靈)은 경상북도 남서단에 위치한 지명으로, 본래 대가야국의 중심지였습니다. 신라에 병합된 후 고양군(高陽郡)으로 불렸다가, 고려 현종 때 영천현(潁川縣)이 되었고, 조선 태종 때 고양군의 '고(高)'와 영천현의 '영(靈)'을 따서 고령현(高靈縣)이 되었습니다. 1895년(고종 32년)에 고령군(高靈郡)이 되었습니다.

• 고령 유씨는 고려시대 통예문지후(通禮門祗侯)를 지낸 유보(兪甫)를 시조로 하나, 세계가 확실하지 않아 유진(兪軫)을 중시조로 하여 세계를 잇고 있습니다.
•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와 `전고대방(典故大方)`에서는 유진을 유적오(兪迪玝)의 5세손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유호인(兪好仁):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으로, 성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고,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편찬에 참여했습니다. 시(詩), 문(文), 글씨에 모두 뛰어나 당대의 삼절(三絶)로 불렸습니다. 저서로는 `유호인시고(兪好仁詩藁)`가 있습니다.

• 200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496가구, 총 1,497명이 살고 있습니다.
• 현재 고령 지역에는 고령 유씨 집성촌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