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매림재 소장 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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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매림재 소장 판목(高靈 梅林齋 所藏 板木)은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송림2길 54-7 (송림리) 매림서원에 있는 조선시대의 책판입니다. 2007년 7월 30일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매림재 소장 판목은 책판 125점과 능화판(菱花板) 1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책판: 『예곡선생문집(禮谷先生文集)』, 『매헌선생문집(梅軒先生文集)』, 『한계선생문집(寒溪先生文集)』의 판목으로, 순조(1801~1834) 때 판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예곡선생문집』은 임진왜란 때 순국한 곽율(郭慄)이 지은 책으로, 1800년(정조 24)에 작성되었습니다.
• 『매헌선생문집』은 곽수강(郭壽岡)의 시문을 후손들이 편집하여 1823년(순조 23)에 완성한 책입니다.
• 『한계선생문집』은 오선기(吳善基)의 시문을 손자와 증손이 편집한 책입니다.
• 능화판: 책 표지를 장식하는 데 사용되는 마름꽃 무늬 판목으로, 책판과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돌배나무로 만들어졌으며, 한쪽 면에는 바탕무늬 없는 국화문, 다른 면에는 만(卍)자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국화문은 직물 나염용, 만자 무늬는 서적 표지 제작용으로 추정됩니다.

매림재 소장 판목은 책판과 함께 능화판이 전해지는 드문 경우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국화문은 직물 나염용, 만자 무늬는 서적 표지 제작용으로 추정됩니다.

매림재 소장 판목은 책판과 함께 능화판이 전해지는 드문 경우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