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문암리 유적

1. 본문

고성 문암리 유적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유적입니다. 2001년 2월 5일에 사적 제42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환경:동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구릉 지대의 남쪽 사면 사구 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유적 주변에는 초기 철기시대 유적도 분포하고 있어, 여러 시기에 걸쳐 유적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발굴 조사:1997년 국립문화재연구소(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지표조사를 통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5개의 유물 포함층과 3개의 신석기시대 문화층이 확인되었습니다. 주거지, 야외 노지, 널무덤, 밭 등의 유구와 함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주요 유물:

• 토기: 순수무문양토기, 융기문토기, 침선문토기 등
• 석기: 결합식 낚시 도구, 작살 등
• 장신구: 옥 귀걸이(결상이식)

• 동해안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적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합니다.
• 유적의 연대는 서기전 5,000년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어,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유적 중 하나입니다.
• 동아시아 최초로 신석기시대 밭이 발굴되었습니다.
• 옥 귀걸이(결상이식)가 최초로 발굴 조사된 유적입니다.
• 한반도 동북 지방, 중국 동북 3성, 러시아 아무르강 연안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 신석기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