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각사 치문경훈

1. 본문

고양 원각사 치문경훈(高陽 圓覺寺 緇門警訓)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의: 승려들에게 경책과 훈계를 내리는 내용을 담은 불교 서적입니다. '치문(緇門)'은 검푸른 옷을 입은 승려를 뜻하는 말로, 승가를 가리킵니다.
• 역사:
• 중국 북송의 승려 택현온제(擇賢蘊齊, ?~1130)가 지은 『치문보훈(緇門寶訓)』을 바탕으로 합니다.
• 1313년(고려 충선왕 5)에 지현(智賢)이 내용을 보완하여 9권으로 간행했습니다.
• 명나라의 여근(如巹, 1425~?)이 속집 1권을 증보하여 10권으로 간행하여 널리 유포되었습니다.
• 1525년(중종 20)에 순천 대광사에서 원나라 지현의 『치문경훈』을 간행했습니다.
• 내용: 오랜 세월 동안 중국 역대 고승들의 글을 모아 엮은 것으로, 승려들에게 경책과 훈계 등의 법어를 담고 있습니다. 사미과(沙彌科)의 교재로 채택되어 승단에 입문한 사미승(沙彌僧)이 제일 먼저 배우는 교재이기도 합니다.
• 형태: 2권 2책의 목판본입니다.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에 계선이 없으며, 반엽(半葉) 11행 20자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판심에는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 대흑구(大黑口)가 있습니다.
• 가치: 현존하는 치문경훈 판본 중 가장 연대가 오래된 것으로, 원간본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행 시 첨부된 송암(松庵)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 지정: 2010년 3월 23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제24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소장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137-48 원각사에 소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