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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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집은 산간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귀틀집의 일종으로, 지역에 따라 귀틀집, 방틀집, 목채집, 틀목집, 투막집 등으로 불리는데 진안 지역에서는 고지집이라고 부릅니다. 통나무나 죽각재를 가로로 포개어 벽체를 만들고, 모서리와 교차부는 서로 아래위를 따서 물리거나 부재의 틈을 진흙으로 메워 마감하는 방식으로 짓습니다.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비사랑 마을 고지집:

• 1955년에 지어졌으며, 현재까지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2016년 12월 28일 진안군 문화유산 유형 제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자연석으로 기단 겸 주초를 넓게 깔고, 그 위에 2치~4치 정도 굵기의 굴참나무를 껍질을 벗기지 않고 가로로 쌓아올려 벽체를 만들었습니다.
• 전체적인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1칸이며, 좌측부터 2칸은 방, 가운데 한 칸은 부엌, 우측 1칸은 헛간과 외양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천장은 참나무를 사용하여 평평하게 고미반자 형식으로 흙을 올려 덮었고, 그 위에 대공을 세운 다음 우진각 형태로 지붕을 만들고 함석을 덮었습니다.

고지집은 남부 지방에서는 강원도 산간 지방, 지리산 주변 소백산맥 일부 지방, 울릉도 등에서 발견되고, 북부 지방에서는 중부 이북 지방이나 개마고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건축 양식입니다.

석을 덮었습니다.

고지집은 남부 지방에서는 강원도 산간 지방, 지리산 주변 소백산맥 일부 지방, 울릉도 등에서 발견되고, 북부 지방에서는 중부 이북 지방이나 개마고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건축 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