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향교

1. 본문

곡성향교(谷城鄕校)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교촌리에 있는 향교입니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조선 중종(재위 1506∼1544)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 조선 선조 3년(1570)에 건립되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 정유재란(1597) 때 피해를 입어 여러 차례에 걸쳐 다시 짓거나 고쳐 지었습니다.
• 1956년에는 명륜당을 보수했습니다.

•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형태: 앞쪽에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서재가 있고, 뒤쪽에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있습니다.
• 대성전: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익공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안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 명륜당: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입니다.
• 동재·서재: 각각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의 건물로, 학생들의 기숙사입니다.
• 기타: 내삼문, 전사청, 교직사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 현재는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과 함께 유교적 가치를 숭상하는 평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예절 교육과 곡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 곡성향교는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기하학적인 배치는 좋은 사진 소재가 됩니다.
• 곡성에는 곡성향교와 옥과향교, 두 곳의 향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