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 대웅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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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대웅보전은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불전입니다. 보물 제80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마곡사의 중심 법당입니다.
역사 및 변천:

•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51년(조선 효종 2년) 각순대사가 다시 지었습니다.
• 처음에는 대장전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대웅보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813년경 대광보전을 중건할 때쯤으로 추정됩니다.

• 정면 5칸, 측면 4칸의 중층(2층) 건물로, 겹처마 팔작지붕 형태입니다.
• 자연석을 쌓아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덤벙주초를 놓았습니다.
• 배흘림기둥을 사용했고, 내부 고주가 상층까지 이어져 넓은 공간을 형성합니다.
• 다포식 공포를 사용했으며, 상부에 연화와 봉황머리 조각이 있습니다.
• 2층 중앙에는 신라시대 명필 김생의 글씨로 알려진 '대웅보전'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약사여래불, 아미타불을 모신 목조삼세불상이 있습니다. 이 불상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8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내부는 하나의 공간으로 뚫려 있어 넓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 바닥은 우물마루, 천장은 우물반자입니다.

•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중층 건물로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 마곡사 교화 가람의 구릉 상부에 위치하여 향천적인 위계감을 표현합니다.

• 주련에는 금강경오가해의 게송이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