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원 (고려)

1. 본문

곽원(郭元, ? ~ 1029년)은 고려 초기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참지정사(參知政事) 벼슬을 지냈습니다.
생애 및 활동:

• 996년(성종 15년) 과거에 갑과(甲科)로 급제했습니다.
• 여러 관직을 거쳐 기거사인(起居舍人), 중추직학사(中樞直學士) 등을 역임했습니다.
• 1015년(현종 6년) 민부시랑(民部侍郎)으로 송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거란의 침입을 알리고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 1016년 형부시랑(刑部侍郎)·우간의대부(右諫議大夫)가 되었습니다.
• 1017년 예부시랑·한림학사가 되었으며, 지공거(知貢擧)가 되어 과거 시험을 주관했습니다.
• 1019년 과거 시험에서 대책(對策)을 제외하고 논(論)으로 시험 보도록 건의했습니다.
• 1022년 우산기상시(右散騎常侍)가 되었으며, 거란에 사신으로 다녀왔습니다.
• 1023년 중추원사가 되었고, 1024년 형부상서, 서북면행영부도통(西北面行營副都統)이 되었습니다.
• 1025년 추성문리공신 상주국(推誠文理功臣上柱國)에 올랐습니다.
• 1027년 참지정사(參知政事)가 되었습니다.
• 1029년(현종 20년) 거란의 장군 대연림(大延琳)이 반란을 일으켜 흥요국(興遼國)을 세우자, 압록강 동쪽을 차지할 기회라고 주장하며 출병했으나 패배하고,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습니다.

• 청렴한 성품을 지녔으며, 글재주가 뛰어났다고 전해집니다.
• 행정 실무 능력으로 칭찬을 받았습니다.
• 거란과 여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 시조 곽상(郭祥)은 신라 헌강왕 때 시중을 역임했습니다.
• 곽원의 10세 후손인 곽연준(郭延俊)은 개성부윤 등을 역임하고 청원군에 봉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