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송시열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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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송시열 유적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우암 송시열(1607∼1689)과 관련된 유적입니다. 1999년 12월 29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1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송시열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이자 문신으로, 효종을 도와 북벌정책을 추진하는 등 자주적인 정치를 펼쳤으며, 주자학의 대가로서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습니다.

괴산 송시열 유적은 화양동계곡 안에 있는 화양서원 터와 만동묘 터를 중심으로 암서재, 읍궁암, 애각사적, 묘소와 신도비 등 송시열과 관련된 사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화양서원: 우암 송시열이 은거하였던 곳에 세워진 서원으로 조선시대 학자들의 결집 장소였습니다.
• 만동묘: 임진왜란 때 조선에 원군을 보내준 중국 명나라 황제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만동묘 터 주변에는 암서재, 하마비, 읍궁암, 송시열 무덤 및 신도비와 더불어 암벽에 새겨진 '충효절의', '비례부동' 등의 글귀가 있습니다.
• 암서재: 송시열이 은거하며 학문을 연구하던 곳입니다.

괴산 송시열 유적은 송시열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정신이 깃든 곳일 뿐만 아니라 조선 성리학의 중심지로서, 한때는 일제에 의해 파괴되었던 곳입니다. 민족 정기 회복을 위한 교육 장소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29일 기사에 따르면 괴산 송시열 유적은 만동묘, 성공문, 만동묘정비, 양추문, 증반청, 송자사, 승삼문, 존사청, 풍천재, 암서재, 기계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