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안동

1. 본문

괴안동(槐安洞)은 대한민국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의 법정동이다. 행정동으로는 범안동에 속한다.

괴안동은 예부터 괴안리 또는 고얀리로 불렸다. 원래 고얀리는 현재의 부천동여자중학교 동편 고갯길 너머에 있었으며, 윗고얀리, 가운데고얀리, 아랫고얀리로 나뉜다. 윗고얀리는 남원 양씨가 주성을 이루고 살았던 마을이며, 가운데고얀리는 파평 윤씨, 아랫고얀리는 전주 이씨가 주성을 이루고 살았던 곳이다.

괴안동에서는 옛부터 마을 사람들이 봄마다 느티나무 한 그루에 고사를 올리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1985년까지도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었으나 도시 계획 구획 정리에 따른 성토 작업으로 고사했다.

1914년 경기도 부천군 계남면 괴안리로 개편되었고, 1931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면 괴안리, 1941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괴안리로 개편되었다. 1973년 부천시 역곡괴안동으로 개편되었고, 1983년 역곡동과 괴안동으로 분동되었다. 1988년 부천시 남구 괴안동, 1993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으로 개편되었으며, 2016년 부천시 괴안동으로 개편되었다.

괴안동은 교통 요지인 역곡역 남부 지역에 있는 전형적인 원도심 지역이다. 괴안동 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해 범박동과 역곡3동의 복지와 행정 업무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