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리사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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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리사 석탑(龜尾 桃李寺 石塔)은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도리사 경내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입니다. 1968년 12월 1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47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징:

• 독특한 형태: 일반적인 석탑과는 달리 모전석탑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몸돌과 지붕돌 윗부분의 층단 구성이 독특하며, 특히 맨 위 2개 층은 노반과 탑신부의 구분이 분명하지 않아 희귀한 모습을 보입니다.
• 크기: 높이는 3.3m (2022-08-31) 또는 약 4.5m입니다.
• 세부 구조:
• 지대석은 10장의 장대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형 1단의 받침이 있습니다.
• 기단부는 네 모퉁이에 기둥을 세우고, 각 면에 장방형 판석을 세워 병풍처럼 둘러쌌습니다. 남쪽 면에는 문 모양을 조각했습니다.
• 탑신부는 3층으로, 각 층마다 크고 작은 장방형 또는 정방형 석재 10여 개를 쌓아 모전 석탑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 1층 탑신석은 3단으로 쌓았고, 2층 탑신석은 2단으로 쌓았으며, 남쪽 면 중앙에는 문비형을 새긴 판석을 끼웠습니다.
• 3층은 탑신석과 옥개석이 각각 하나의 돌로 조성되었습니다.
• 정상에는 원형의 앙화와 보주가 있습니다.
• 조성 시기: 조각 양식과 돌을 다듬은 수법 등을 고려했을 때 고려 중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