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황상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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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황상동 고분군은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고분군입니다. 2006년 3월 7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7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낙동강 동안, 구미시 인동동 소재지의 북쪽을 둘러싸고 있는 건대산 줄기의 남쪽 사면에 위치합니다.
• 고분군 서쪽으로 약 1.5~2km 거리에 낙동강이 흐릅니다.
• 대형 고분들은 주로 능선상에, 중소형 고분들은 경사면에 분포하며, 정밀조사에서 270여 기가 확인되었습니다.

• 1962년 경북대학교 박물관, 1998년과 1999년 대구대학교 박물관 등에 의해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 주된 묘제는 수혈식 석곽(구덩식 돌덧널)이며, 앞트기식 돌방(횡구식 석실)도 있습니다.
• 금동제 관식, 금동제 이식(귀걸이), 금동제 신발, 유심철모(투구), 화살통 장식구, 쇠낫, 이지창(두 갈래 창), 소형 농공구류, 철제 등자(발걸이), 각종 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 4~6세기 신라가 고대국가로 체제를 갖추어 나가던 시기에 축조된 경북 북부지역의 중심 고분군 중 하나입니다.
• 신라 지역 문화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지속적인 파괴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보존 대책이 시급합니다.

• 판석조 석곽(얇고 큰 판재 형태의 돌로 만든 석곽)이 낙동강 중류역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