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유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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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유세단(國是遊說團)은 대한제국 말기에 일본의 대한제국 통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결성된 정치 단체입니다. 줄여서 국시단 또는 유세단이라고도 불렸습니다.
결성 목적 및 조직:

• 결성 목적: 일본이 대한제국을 통치해야 할 당위성과 필요성을 홍보하고, 한일 병합에 대한 반대 여론을 무마하는 것이었습니다. (2009-11-19)
• 주장: 조선은 일본의 보호 없이는 홀로 설 수 없으며, 동양 평화를 위해서도 일본의 보호 통치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조직: 1909년 7월 26일 원각사에서 첫 모임을 갖고 28명의 단원을 선정했습니다. 발기인은 고희준, 신광희, 예종석 등 6명이며, 일진회 회원이었던 고희준이 주도했습니다. 이완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며, 통감부와 대한제국 내각에서 활동 자금을 지원받은 관제단체 성격이 강했습니다.

• 전국 각지에 회원들을 파견하여 일본의 보호통치와 한일 양국의 이해관계가 같다는 '국시' 취지를 설명하는 유세 활동을 벌였습니다.
• 초기에는 서울 지역에서 학교를 빌려 유세하고 취지서를 배포했으며, 점차 지방으로 확대했습니다.
• 관중을 모으기 위해 유성기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여론의 비판: 대한매일신보는 국시유세단을 일본에 아첨하여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단체이며, 일진회를 견제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2009-11-19)
• 친일 단체: 국시유세단은 일진회와 함께 한일 병합을 위한 여론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 친일 단체로 평가됩니다.
• 이완용과의 관계: 총리대신 이완용은 국시유세단에 400원을 기부했고, 통감부도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이완용은 일진회를 견제하고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시유세단을 활용했습니다.

• 2024년 1월 2일 기사에 따르면, 이완용의 형인 이윤용도 국시유세단의 단장을 맡았습니다.
• 1910년 3월에는 국시유세단에 보조금 2,000원이 주선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