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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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구당(肯構堂)에 대해 다음 정보를 찾았습니다.

• 정의 및 위치: 긍구당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168-3번지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입니다. 1973년 8월 31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역사: 조선 중기 문신 농암 이현보(1467∼1555)의 종가 별당입니다. 원래 영천 이씨 소윤 이헌공이 지었으며, 훗날 이현보의 아들 이문량이 낡은 건물을 다시 고쳐 지었습니다. 긍구당이라는 이름은 『서경(書經)』에서 유래한 것으로, "조상의 업적을 길이 이어 받으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현판은 영천자 신잠(1491∼1554)이 썼습니다. 현재 건물은 1975년 안동댐 건설로 인해 이전된 것입니다.
• 건축 양식: 긍구당은 앞면 3칸, 옆면 2칸 반 규모의 ㄴ자형 건물이며, 지붕은 팔작지붕 형태입니다. 건물은 작은 규모로 소박하게 꾸며졌지만, 앞면에 넓은 마루가 있어 여유와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다른 긍구당: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대곡리에도 긍구당이라는 이름의 사당이 있습니다. 이 긍구당은 1746년(영조 22)에 건립된 단양 장씨 문중의 사당입니다.
• 긍구당 유고: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은거했던 조선 후기 학자 긍구당(肯構堂) 김중정(金重鼎)이 저술한 문집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