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1967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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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적"은 1967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로, 이만희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각본은 백결이 썼으며, 최무룡, 남정임, 이순재 등이 출연했습니다.
주요 내용:

• 줄거리: 살인 누명을 쓴 남자(최무룡)가 기차에서 만난 여자(남정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기차 안, 특히 야간 기차 안에서 진행됩니다.
• 특징:
• "한국 최초의 논 뮤직" 영화로, 영화 음악 없이 기차의 소음과 효과음만으로 사운드를 구성했습니다.
• 스토리 극이 아닌 심리 묘사 위주의 실험 영화로 주목받았습니다.
• 개봉 당시 폴란드 영화 "야간열차" (1959)의 표절 시비에 휘말렸으나, 1년여 간의 공방 끝에 혐의를 벗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사장되었습니다.
• 현재 필름이 남아있지 않아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아쉬운 작품입니다.

• 최무룡: 박석구 역
• 남정임: 지연 역
• 이순재: 목격자 역
• 최봉: 형사 A 역
• 박기택: 형사 B 역

• 감독: 이만희
• 각본: 백결
• 촬영: 서정민
• 편집: 김희수
• 음악: 전정근 (음악을 사용하지 않은 영화이지만, 자료에는 전정근이 음악 담당으로 표기되어 있음)

• "산뜻한 외화"와 같은 느낌을 주며, 국산 영화의 때를 벗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표절 시비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실험적인 시도와 이만희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