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회 (법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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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회 (金慶會, 1939년 ~ 2001년)는 대한민국의 법조인이다.
생애1939년 경상남도 마산시(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태어났다. 마산상업고등학교(현 마산용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2년 제14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1963년 서울대학교 사법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해군 군법무관으로 임관하여 1966년 전역했다.
경력

• 서울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
• 법무부 송무담당관
•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
•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주요 활동

•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 수사: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재직 당시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수사를 맡아 문귀동 전 경장의 구속을 관철했다.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재직 당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수사하며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을 구속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항일투쟁사 자료수집반 사업 추진: 법무부 재직 당시 항일투쟁사 자료수집반 사업 추진을 제안하고 반장을 맡았다.
• 공안 사건 수사: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재직 시 연이은 방북 사건과 공업용 우지 사건 등을 수사했다.

기타

•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은 안드레아이다.
• 사후 약 1년 동안 중앙일보에 회고록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이 연재되었고, 이후 단행본 《나 이제 자유인 되어: 격동의 시절, 검사 28년》으로 출간되었다.
• 배우자 배은영 여사와의 사이에 세 아들을 두었으며, 장남은 김태효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 2001년 간암으로 사망했다.
•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평가김경회는 검사 시절 뚝심 있는 수사로 유명했으며, 특히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에서 보여준 강직함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검찰 내부에서도 부하 검사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는 과묵한 성품으로 존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