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심언

1. 본문

김심언(金審言, ? ~ 1018)은 고려시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영광(靈光)입니다. 영광 김씨의 시조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김심언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생애 및 활동:

• 출생 및 가계: 출생년도는 미상이며, 선대의 가계나 부모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으나, 영광 지역의 유력한 가문 출신으로 추정됩니다. 상시(常侍) 최섬(崔暹)의 제자이자 사위입니다.
• 관직:
• 고려 성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습니다.
• 우보궐(右補闕) 겸 기거주(起居注)를 역임했습니다.
• 성종 9년(990년)에 국정에 관한 두 가지 건의사항인 봉사이조(封事二條)를 올려 성종의 유교적 정치 이념 실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현종 초 우산기상시(右散騎常侍)·예부상서(禮部尙書)를 역임했습니다.
• 1014년(현종 5) 내사시랑평장사(內史侍郎平章事)로 승진하고, 서경유수(西京留守)가 되었습니다.
• 오성군(筽城君)에 봉해졌습니다.
• 사망: 1018년(현종 9)에 사망하였으며, 왕이 애도하고 문안(文安)이라는 시호를 내렸습니다.

• 봉사이조(封事二條): 성종에게 올린 두 가지 건의사항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육정육사론(六正六邪論): 신하의 도리를 언급하며, 육정(성신·양신·충신·지신·정신·직신)을 행하면 번영하고, 육사(구신·유신·간신·참신·적신 및 망국의 신)를 범하면 욕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 자사육조(刺史六條): 지방관이 해야 할 일 6가지를 기록하고 서경(西京)에 사헌(司憲) 1명을 파견하자는 내용입니다.
• 7대 왕조실록 편찬: 수국사(修國史)로서 7대 왕조실록 편찬에 참여했습니다.

• 아들 김윤보(金允輔)는 삼중대광(三重大匡) 판소부시사(判少府寺事)를 역임했습니다.
• 현손(玄孫) 김극검(金克儉)은 고려 숙종 때 태자소사(太子少師)를 역임했습니다.
• 김극검의 아들 김영부(金永夫)는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 판병부사(判兵部事)를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