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억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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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추(金億秋, 1548년 ~ 1618년)는 조선 중기의 무신입니다. 자는 방로(邦老), 시호는 현무(顯武)이며, 본관은 청주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548년 전라도 강진현(현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 현산리 박산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 1577년(선조 10) 무과에 급제하여 무이 만호가 되어 북변에서 공을 세웠습니다.
• 제주 판관, 사복시 판관, 진산·순창·초산 등의 현감을 지냈습니다.
•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방어사로서 대동강을 지켰고, 안주목사로 발탁되기도 했으나, 허위보고 및 군율 위반으로 탄핵받아 삭직되었습니다.
• 1594년 만포진첨절제사가 되었으나, 탐욕스럽고 비루하다는 이유로 다시 탄핵받았습니다.
• 1595년 진주목사로 승진되었으나, 무능한 무관이라는 이유로 고령진첨절제사로 교체되었습니다.
• 1597년 칠천량 해전에서 전사한 이억기의 후임으로 전라 우도 수군절도사에 제수되어 이순신 휘하에서 어란포 해전과 명량 해전에 참전했습니다.
• 명량 해전에서 큰 공을 세웠다는 기록("현무공실기")이 있으나, 왜곡 미화되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 꿈에서 관우의 계시를 받고 철쇄(쇠사슬)를 이용했다는 내용 등이 과장되었다는 지적입니다.
• 육지로 보직 변경을 신청하여 밀양 부사를 거쳐, 1608년(광해군 즉위) 경상 좌도 병마 절도사, 제주 목사를 지냈습니다.
• 말년에는 벼슬을 그만두고 강진군 박산마을로 낙향하여 여생을 보내다가 71세에 사망하였습니다.

• 매년 4월 28일, 강진군 강진읍 영파리에 위치한 금강사(錦江祠)에서 김억추 장군의 후손들이 이순신과 김억추를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2023-04-07)
• 김억추 장군의 행적을 기록한 "현무공실기"는 1914년에 후손들이 작성하였으며, 김억추 장군을 미화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