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19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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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金永喜, 1944년 ~ )는 대한민국의 닥종이 인형 디자이너이자 수필가이다.
생애1944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으며, 유년 시절을 충청북도 제천에서 보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와 조각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1년부터 1977년까지 제천 송학중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했다.

34세에 닥종이 인형 작가로 데뷔하였으며, 1981년 독일 뮌헨으로 이주하여 현재까지 닥종이를 이용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한국적인 정서와 독창적인 표현 기법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스위스 등에서 70여 차례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작품 세계김영희는 닥종이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닥종이 인형을 통해 한국인의 소박한 모습과 정감을 표현했으며, 최근에는 와인잔, 와인병 등 일상적인 오브제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저서

•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1992년)
• 뮌헨의 노란 민들레 (1994년)
• 눈화장만 하는 여자
• 엄마를 졸업하다 (2012년)
• 그 외 다수의 에세이

가족대학교 시절 만난 남편과 사별 후 세 자녀를 키우던 중, 미국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소개된 것을 보고 한국으로 찾아온 독일인과 재혼하여 독일로 이주,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두고 있다.
기타제천시에서는 김영희 작가와 협력하여 닥종이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