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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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대장전(金堤 金山寺 大藏殿)은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입니다.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27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변천:

• 766년(혜공왕 2년): 금산사 미륵전과 함께 건립되었습니다.
• 원래는 미륵전 앞에 세워진 목조탑으로, 불경을 보관하는 장소(장경각)였습니다.
•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습니다.
• 1635년(인조 13년): 중건되었으며, 이때 철개(鐵蓋)와 염형 보주석(焰形寶珠石)만 지붕 위에 남겨 놓고, 일반적인 불전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 1922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습니다.

•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 기와집입니다.
• 다포식 공포를 사용했고, 기둥은 두리기둥이며, 초석은 막돌 초석입니다.
• 기단은 반듯하게 다듬은 석재로 쌓았고, 각 모서리에는 둥근 활주를 세워 처마를 받쳤습니다.
• 건물 안쪽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의 우물천장입니다.
• 수미단에는 정교한 장식문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 용마루 한가운데에 탑의 상륜부가 얹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지붕 위에 남아 있는 조각들은 목조탑이었을 때의 흔적입니다.
• 건물 내부에는 석가모니와 가섭, 아난의 제자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 내부 벽화는 구체적인 인물과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예: 오달국사 인명창저지화상도담, 치계전생담, 부설거사 도술담, 용파수상행, 희운선사 행적기)
• 대장전의 문살은 솟을빗꽃살문 형식이며, 육각형 영역 안에 꽃잎이 여섯 장인 꽃을 새겼습니다. 붉은색, 푸른색, 흰색으로 화려하게 채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