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대적광전

1. 본문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金堤 金山寺 大寂光殿)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사에 있는 건물로, 화엄종 사찰에서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시는 전각입니다. 대적광전은 '큰 깨달음의 빛이 가득한 전각'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화엄전(華嚴殿) 또는 비로전(毘盧殿)이라고도 불립니다.
역사:

•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1592-1598) 때 소실되었습니다.
• 1635년(인조 13년)에 중창되었습니다.
•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47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1986년 12월 6일 화재로 전소되어 1987년 1월 1일 보물 지정이 해제되었습니다.
• 1990년에 현재의 건물을 복원하였습니다.

• 원래 명칭은 대웅대광명전(大雄大光明殿)이었으며, 법신 비로자나불, 보신 노사나불, 화신 석가모니불 등 삼신불(三身佛)을 봉안했습니다.
• 정유재란 이후 재건 과정에서 대웅대광명전, 극락전, 약사전에 봉안하던 불상과 보살상을 모두 한자리에 모시면서 대적광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 2단의 기단 위에 정면 7칸, 측면 4칸의 다포식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 사찰 내 중요한 의식을 집행하는 곳입니다.
• 대적광전 안에는 5여래 6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 금산사 대적광전은 석굴암에 비견될 만큼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성격이 다른 여러 불·보살들을 한 곳에 모신 유일한 불전입니다.
• 금산사 미륵전이 종통을 상징한다면, 대적광전은 천상 신명계의 성격을 나타낸다고 해석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