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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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김하재(金夏材)는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여러 관직을 역임했습니다. 다음은 김하재에 대한 정보입니다.
- 생몰년: 1745년(영조 21년) 출생, 1784년(정조 8년) 사망.
- 가문: 광산 김씨(光山 金氏). 서인의 학통을 이은 김장생의 후예이며, 영의정을 지낸 김양택의 아들입니다. 김양택은 숙종의 장인인 김만기의 5대손으로, 노론으로서 정조를 보호한 중신이었습니다.
- 주요 관직: 대사헌, 동지경연사, 이조참판 등을 역임했습니다.
- 사망: '김하재 투서 사건'으로 인해 처형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조선 말기 당파인 시파와 벽파의 어원이 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하재 투서 사건:
김하재는 파직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국왕(정조)을 비방하는 내용의 투서를 작성했습니다. 1784년(정조 8년), 김하재는 예방승지 이재학에게 쪽지(투서)를 건넸는데, 이 쪽지에는 정조를 욕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정조는 이 글을 보고 크게 분노했으며, 김하재를 국문했습니다. 김하재는 자신이 역적으로 죽고 싶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영조 때 처형당한 역적인 김일경을 본받아 악명을 남기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김하재는 처형되었고, 그의 발언은 조선 말기 시파와 벽파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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