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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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기(乾烹鷄)는 닭고기를 튀긴 후 매콤달콤한 소스에 볶아 만든 중화 요리이다. '건팽(乾烹)'은 '마르게 볶는다'라는 의미이며, 여기에 닭고기를 뜻하는 '계(鷄)' 자가 더해져 깐풍기라는 이름이 되었다.
유래깐풍기는 중국 산둥 지방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는 한국전쟁 이후 밀가루가 보급되면서 튀김 요리가 발달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중국의 깐풍 조리법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어 현재의 깐풍기가 되었다.
조리법깐풍기는 닭고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밀가루나 전분 반죽을 입혀 기름에 튀긴다. 튀긴 닭고기는 고추기름, 다진 마늘, 생강, 파와 함께 볶다가 간장, 식초, 설탕,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매콤달콤한 소스를 넣고 빠르게 볶아 완성한다.
특징깐풍기는 바삭한 튀김옷과 매콤달콤한 소스의 조화가 특징이다. 튀김 요리이지만 소스를 마르게 졸여내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깐풍기는 닭고기 외에도 새우, 오징어, 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 수 있다.
다른 요리와의 비교

• 닭강정: 닭강정은 깐풍기와 유사하게 닭고기를 튀겨 소스에 버무리는 요리이지만, 소스가 걸쭉하고 튀김옷이 더 두꺼운 편이다. 또한, 닭강정은 깐풍기보다 단맛이 더 강하다.
• 탕수육: 탕수육은 돼지고기를 튀겨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이다. 깐풍기는 탕수육과 달리 튀긴 고기를 소스에 볶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라조기: 라조기는 닭고기를 튀겨 매콤한 소스에 볶는 요리이지만, 깐풍기보다 더 매운맛이 강하고, 짠맛이 강하다.

• 깐풍기는 한국에서 중화요리 식당에서 탕수육 다음으로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다.
• 깐풍기는 술안주로도 인기가 많다.
• 깐풍기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