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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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정사(南崗精舍)는 대한민국에 여러 곳에 위치한 건축물의 이름입니다. 다음은 몇 가지 남강정사에 대한 정보입니다.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남강정사:

• 조선 후기 학자 일우재 장태수(張泰秀)의 생가입니다. 1910년 한일합방에 항거하여 단식 자결한 곳으로, 1983년 8월 24일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자연석으로 축대를 쌓고 지은 초가집으로, 소박하고 건실한 느낌을 주며, 사라져 가는 전북 지방 민가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 장태수는 1861년(철종 12)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관직에 나아갔으나, 1910년 경술국치에 나라를 지키지 못한 것을 자책하며 단식 끝에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 내부에는 2칸의 안방이 크게 자리하고, 안방 좌우에 각 실(室)들을 전후로 배치하였습니다. 안방의 전면 퇴칸은 출입 및 각 실들을 연결하기 위해 마루를 깔았고, 방 뒤쪽에도 마루를 시설하였습니다.

• 조선 중기 학자 남강(南崗) 김취려(金就礪)를 추모하여 후손들이 세운 정사입니다.
•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02년에 중건되었습니다. 원래 양암(陽岩, 지금의 양평리)에 있었으나, 후대에 지금의 자리(황강못 가)로 옮겨졌습니다.
•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의 '一'자형 건물로, 전퇴가 있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 건물입니다. 황강못 가장자리에 터를 마련한 다음 방형의 토석 담장을 두르고, 정면에 일각문을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