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풍화당

1. 본문

남양풍화당(南陽風化堂)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건축물입니다. 2002년 9월 16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1853년(철종 4년) 남양부사 홍길모가 지역 선비들과 관직에서 은퇴한 양반들을 모아 풍속 교화를 목적으로 '정돈계(正敦契)'를 설립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처음에는 남양부의 관아 건물을 빌려 사용하다가, '당성기영사(唐城耆英社)' 또는 '기영사'로 불렸습니다.
• 1864년(고종 원년)에 '풍화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미풍미화(美風美化)'의 의미를 담아 사회의 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졌습니다.
• 1867년(고종 4년)에 남양군의 내아로 건립된 건물을 1929년에 증여받아 기로소(耆老所)로 사용하면서 현재의 풍화당이 되었습니다.
• 원래 남양도호부 관아의 정문이었던 와룡루(臥龍樓)의 현판이 풍화당 대문에 걸려 있습니다 (진품은 화성시 향토박물관에 보관).

• 남양 지역 유림들이 학문 발전과 교육 진흥, 지역민 교화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 은퇴한 문신들의 자문을 구했던 기로소로 활용되었습니다. 기로소는 조선 태조 때 연로하여 관직에서 물러난 정2품 이상의 70세 이상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입니다.
• 현재는 무더위쉼터와 경로당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대문채와 ㄱ자 형태의 본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남양풍화당기로회(南陽風化堂耆老會)'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 남양이라는 지명이 제갈량과 관련이 있어 남양도호부 누각 이름이 '와룡루'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