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공

1. 본문

남이공(南以恭, 1565년 ~ 1640년)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의령, 자는 자안(子安), 호는 설사(雪蓑)입니다. 초명은 이경(以敬)이었으며, 소북(小北)의 영수였습니다.
생애 및 활동:

• 1608년(광해군 즉위) 유영경의 옥사 직후 정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되었습니다.
• 1614년(광해군 6년) 위성원종공신 1등에 책록되었습니다.
• 홍문관 부제학, 형조참의, 대사간, 이조참의, 예조참의, 호조참판, 도승지, 예조참판, 병조참판 등 다양한 관직을 역임했습니다.
• 1615년 이원익과 함께 폐모론(廢母論)을 반대하다 파직되어 유배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 1623년 인조반정으로 파직되었다가 1624년 관향사(管餉使)로 기용되었습니다.
• 대사간, 대사헌, 함경도관찰사 등을 거쳐 1627년 명나라 장수 모문룡(毛文龍)의 접반사가 되었습니다. 이때 주전(鑄錢)을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 1637년 좌의정 최명길의 천거로 이조판서에 올랐고, 이듬해 동지경연사(同知經筵事)를 겸했습니다.
• 1639년 대사헌, 공조판서를 역임했으나, 청나라에 인질로 보낸 왕제와 대신을 다른 사람으로 바꿔 보낸 사건으로 파직되었다가 1640년 사망과 함께 복직되었습니다.

• 남이공은 북인 내에서 소북(小北)에 속했으며, 그중에서도 청소북(淸小北)의 영수였습니다.
• 소북은 영창대군을 지지하는 세력이었으나, 남이공은 유영경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며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과 손을 잡기도 했습니다.
• 권모술수에 능하고 담론을 좋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설사집(雪蓑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