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 관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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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 관아문(藍浦官衙門)은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 남포읍성의 관아 건물입니다. 1976년 1월 8일에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남포 관아문의 구성:

• 진서루(鎭西樓): 남포현의 출입문 역할을 했던 외삼문입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 건물로, 아래층에는 삼문(三門)을 설치하여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위층은 누마루로 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중앙 집권의 상징으로 전국적으로 동일한 양식으로 만들어진 관아문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 옥산아문(玉山衙門): 동헌의 출입문인 내삼문입니다. 정면 7칸, 측면 1칸으로, 중앙에 솟을대문 1칸을 두어 출입구 역할을 했습니다. 양쪽에는 홍살과 익실(翼室)을 1칸씩 두었습니다.
• 외동헌(外東軒): 현감의 집무 건물로, 정면 7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중앙에는 2칸의 우물형 마루를 두고, 좌우에는 4칸의 작은 방을 두었습니다.

• 조선 태종 6년(1397년)에 병마사를 두어 현사(縣司)를 겸하게 하였습니다.
• 세종 1년(1466년)에 진(鎭)을 현(縣)으로 고쳐 설치했습니다.
• 《여지도서》에 따르면, 당시 객사, 동헌, 아사, 향청, 작청, 현사 등 많은 관아 건물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현재는 진서루, 옥산아문, 외동헌 3동만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