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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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는 2016년 6월 15일에 발매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네 번째 정규 음반이다. 친구의 연애 상담에서 영감을 얻은 타이틀곡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를 포함하여, 앨범에는 다양한 주제의 10곡이 수록되었다. 장기하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비틀즈와 산울림의 영향을 받았다.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2016년 올해의 가요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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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 [음악]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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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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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경
2014년 10월, 장기하와 얼굴들은 세 번째 정규 음반 《사람의 마음》을 발표했다. 2015년 11월, 장기하는 화보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 한 해는 새 앨범에 들어갈 노래들을 만들었다"며 "수록곡은 모두 정해졌다. 너무 늦지 않게 발매할 것"이라고 음반에 대해 언급했다.[3] 같은 해 11월, 밴드는 대구를 시작으로 총 12회의 전국 클럽 투어 '날로 먹는 장얼'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 연말 콘서트 '계속해보겠습니다'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4] 2016년 5월 10일, 밴드 결성 8주년을 기념해 서교동에 위치한 클럽 에반스라운지에서 '장하다생일얼' 공연이 개최되었다.[5] 이 공연에서 장기하는 첫 공연 때와 똑같은 셋리스트와 분위기로 준비했다고 말하며, 〈빠지기는 빠지더라〉와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깜짝 공개했다.[6]
2016년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스페셜 DJ로 출연한 장기하는 4집 제작 계획을 처음으로 언급했다.[7] 그는 "이번 주부터 멤버들과 모여 4집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같은 해 4월 29일, 플랫폼 창동 61 레드박스 개장 페스티벌에서는 "4집 녹음을 마쳤다. 믹싱이 끝나면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8]
3. 녹음
장기하와 얼굴들의 멤버 하세가와는 4집 프로듀싱에 대해 "결과적으로 4집 노래를 다 들었을 때 '1집에 가까운 느낌으로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잘 보이게 하려면 여러 가지를 없애야 한다. 보통 '어떻게 화려하게 만들까'라고 생각하는데, 여러 가지를 없애면 가장 보여주고 싶은 게 보일 것 같았다. 음을 두껍게 하지 않고 최소한으로 하려고 하다 보니 1집과 비슷한 느낌이 났다"고 설명했다.[9] 멤버 정중엽은 "1집은 장비도 없었고 사운드에 욕심낼 수 없었다"며, "4집은 미니멀하지만 구현하고 싶은 사운드를 최선을 다해 담았다. 악기 질감은 지금까지 앨범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10]
《보그 코리아》 인터뷰에서 하세가와는 "연주하기는 더 어려워졌지만 듣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밴드 마스터링을 했던 분이 이걸 기타로 쳤냐고 놀라며 신시사이저라고 생각했다더라. 그 말을 듣는데 사실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이렇게 할 거면 프로그래밍을 쓰지 뭐하러 실제 밴드 연주를 녹음했냐는 말을 듣고 싶었다. 하지만 손으로 연주하는 것과 기계로 찍어내는 소리는 다를 수밖에 없다. 밴드계에도 없고 일렉트로닉계에도 없는 소리를 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1] 보컬에 대해서는 "목소리 자체는 예전이 훨씬 어렸을 것이다. 말투가 투박해서 목소리도 투박하게 느껴졌을 수 있다. 라이브를 하면 할수록 능숙해지는 면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경계하려고 했다. (...) 처음에 어떻게 노래를 불렀지? 이 부분에서 꼭 바이브레이션을 해야 하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불렀다"고 설명했다.[1]
4. 작곡
이전 음반들과 마찬가지로 리더 장기하가 모든 곡을 작사, 작곡했다.[11] 음반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는 사랑이며,[12] 산울림과 비틀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2]
장기하는 3집까지는 사랑 노래를 대놓고 하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이제는 장기하와 얼굴들만의 스타일로 오글거리지 않게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랑을 주제로 한 음반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이유와의 연애가 음반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0곡 모두 사랑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실생활의 느낌과 무관하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경험담을 있는 그대로 가사에 담지는 않았"고 "평범하고 보편적인 연애 장면"을 쓰고 싶었다고 답했다.[2]
〈가나다〉부터 앨범은 좀 더 비트가 빨라진다.[12]
4. 1.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한국어는 장기하가 친한 친구의 연애 상담을 해주다가 스스로 말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여 만든 곡이라고 한다. 장기하는 "내가 말하는 대로만 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며, "다른 사람의 연애에 대해서는 말을 잘하면서도, 스스로는 좌충우돌하는 게 연애인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라고 덧붙였다.[13]
4. 2. ㅋ
장기하는 〈ㅋ〉의 제목인 'ㅋ'이 "가장 말 같지도 않은 말 중에 가장 말 같은 말"이며[12] "'문어체도, 구어체도 아니고 모바일체다.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표준어의 범주에 넣긴 그렇지만, 그래도 많은 걸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14] ㅋ에 꽂힌 장기하는 노트에 ㅋ이 들어간 단어들을 쭉 써 놓은 뒤 일주일간 그 단어들을 조합하여 가사를 만들었다.[15]
4. 3. 괜찮아요
〈괜찮아요〉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곡 중 최초로 실존 인물인 방송인 노홍철의 이름을 넣은 곡이다. 장기하는 노홍철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좋다며 그를 팬으로서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있는데,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이름을 넣었다고 밝혔다.[2] 그는 4집 소개에서 "맨 뒷부분의 편곡을 하고 나서 멤버들 모두 매우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16]
4. 4. 가장 아름다운 노래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비틀즈의 초기 음악, 그중에서도 특히 〈Mr. Moonlight〉를 오마주한 것이다.[17]
4. 5. 가나다
〈가나다〉는 어느 날 아침, "가, 가는 길이지만 나, 나를 생각해요" 하는 식으로 가나다...에 맞춰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곡이다. 맑은 멜로디에 얄미운 가사가 담겨있다.[16] 장기하는 음반 작업하면서 많이 들은 곡을 꼽을 때 〈가나다〉 같은 곡에 비틀즈의 〈Eight Days a Week〉가 은연중에 영향을 주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아울러 〈가나다〉에 윙스의 〈With A Little Luck〉에서 보이는 화성이 쓰였다고도 했다.[17]
4. 6. 빠지기는 빠지더라
외투영어에 밴 생선 냄새가 빠지지 않아 절망했던 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다.[15] 장기하는 "탈취제를 미친 듯이 뿌려 3일 정도 창가에 걸어 놓으니 빠지기는 빠지더라. 그때 나온 노래다. 나는 예전부터 펑키함에 대한 집착이 있는데, 이 곡은 펑키함이 살아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16]
4. 7. 쌀밥
〈쌀밥〉은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노래이다.[12]
4. 8. 살결
〈살결〉은 앨범 수록곡 10곡 중 유일한 연가이다. 장기하는 이 곡에 대해 "'지금 마음이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 '나중이 됐을 때도 계속 좋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한 "녹음하면서 굉장히 애를 먹었다. 나름 감미롭게 부른다고 불렀는데 그런 걸 잘하는 보컬리스트는 아니다"라고 회고했다.[12]
4. 9. 오늘 같은 날
음반의 마지막 트랙인 〈오늘 같은 날〉은 후회를 다룬다. 장기하는 "가장 바보 같으면서도 피하기 어려운 게 후회가 아닐까 생각했다. 후회없는 사랑이 가장 노련한 사랑인 것 같다"고 언급하며, 산울림의 영향이 가장 짙게 나타난 곡이라고 덧붙였다.[2]
5. 포장
음반 커버는 이전까지 장기하와 얼굴들의 커버 디자인을 맡아온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가 맡았다. 김기조는 커버 디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18]
: 4집 제목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는 이전 제목들에 비해 내면의 감정을 좀 더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를 통해 은유를 담아내던 이전 방식과 달리, 이번 4집에서는 제목 자체를 담백하게 드러냈다. 초기 스케치의 장식적인 형태보다 욕심을 덜어낸 글자 형태를 표지에 사용한 것도 같은 이유다. 줄임말인 '내사노사'가 마음에 들었는데, 이를 먼저 드러내면서 제목을 조금은 어지럽게 넣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세로쓰기를 활용했고, 대신 글자 순서대로 번호를 매겼다.
《신세기》의 일러스트 작가 김인엽은 4집 수록곡 가사를 소재로 음반에 수록된 별책 부록 '콩닥콩닥 게임북'을 제작했다.[19] 김인엽 작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18]
: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 씨가 '괜찮아요'라는 노래를 떠올리며 게임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작됐다. 나는 '괜찮아요' 가사처럼 서로의 취향이 어떻든 간에 결국 사랑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런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게임북의 주인공은 특정 인물의 특성에 맞춘 행동을 할 필요 없이, 감에 의한 선택을 통해 해피엔딩에 도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등장하는 (내가 만들었지만) 세 명의 남자 인물들이 모두 매력이 없게 느껴진다. 그러니 해피엔딩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듯하다!
《텐아시아》의 김하진 기자는 "김인엽 작가가 만든 게임북은 순간의 선택에 따라 바뀌는 결과를 간결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로 흥미진진하게 전개한다"라며 "이번 음반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장기하는 "내 또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어릴 적에 '무엇 무엇을 선택한 당신, 몇 페이지로 가시오'하는 식의 게임북을 읽어 봤을 것이다. 직접 플레이해 봤는데, 재미있다. 음반을 사서 들어주시는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19]
6. 뮤직비디오
〈빠지기는 빠지더라〉 뮤직비디오는 김성욱 감독이 연출했으며, 경상남도 통영시의 비진도에서 촬영되었다.[20][12][21] 장기하와 얼굴들의 모든 뮤직비디오 연출을 장기하가 직접 맡았던 것과는 달리, 이 뮤직비디오는 김성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12] 장기하는 김성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능력 있는 기성 감독님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GDW의 전작들을 보니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톤이 완전히 달라서 만족스러웠다. 아티스트가 가진 본연의 개성을 아주 잘 살려준다는 생각이 들어 연출을 부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빠지기는 빠지더라〉의 몇몇 장면들은 내가 연출했던 뮤직비디오의 오마주"라고 덧붙였다.[22] 장기하를 포함한 모든 멤버들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21]
〈ㅋ〉 뮤직비디오는 장기하가 직접 모션 그래픽을 만들어 유료앱 결제비 50000KRW만 들었다. 그는 "전 뮤직비디오의 규모가 크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든지 검색만 하면 어떤 영상이든 다 볼 수 있는 시대잖아요. 예를 들어 대중들은 《정글북》의 영상미에 익숙해진 눈을 가지고 있어요. 근데 제가 《정글북》의 영상을 만들어서 경쟁을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돈을 많이 들이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설명했다.[23]
7. 발표와 홍보
2016년 6월 7일, 장기하와 얼굴들은 소속사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더부스 브루잉과 협업하여 만든 수제 맥주 'ㅋ'의 CM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멤버들이 직접 양조에 참여하여 만든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겨있다.[24] 이와 함께 '그러게 왜 그랬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트랙명을 알렸다.[25] 6월 9일에는 앨범 수록곡 가사를 이용한 콩닥콩닥 게임북 제작 소식을 알렸고,[26] 같은 날 오후에는 네이버 V앱 라이브 진행 예고편을 공개했다. 12일 자정에는 신곡 〈빠지기는 빠지더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20] 음원 발매 1시간 전인 15일 오후 11시부터는 V앱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컴백 카운트다운을 했다.[27] 이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28]
2016년 6월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내사노사》 발매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12] 스타일 디렉터 Sonyabi는 4집 앨범의 컨셉에 대해 "장기하와 얼굴들"스러운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자유분방함과 단순함, 간결성"을 매력으로 꼽았다. 또한 "무대에서 불편하지 않은 의상"에 초점을 맞추었고, "쿨하고 편한 Track Suit"가 장기하와 잘 어울렸다고 설명했다.[18]
《내사노사》의 전곡은 6월 18일 저녁 8시 자라섬에서 열린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 & 캠핑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다.[18][22] 2016년 10월부터는 전국투어 '날로 먹는 장얼'의 제2탄 '날로 먹는 내사노사' 투어를 진행했다. 티켓 예매는 20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되었다. 전국 투어는 10월 29일 부산 오즈홀을 시작으로, 11월 4 ~ 5일 광주 보헤미안, 11월 12일 춘천 KT&G 상상마당, 11월 19일 대전 인스카이투, 12월 9 ~ 11일 서울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되었다. 장기하는 "작은 곳에서 가깝게 공연을 하면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재밌다"며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29][30] 장기하는 트랙수트 스타일이 자유와 에너지로 상징되는 9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들의 스타일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하와 얼굴들은 '흥'밴드"라며, "멋만을 추구하지 않고, 몸을 구속하지 않는 자유롭고 여유 있는 의상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덧붙였다.[31]
8. 평가
《내사노사》는 평론가들로부터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이즘의 이수호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는 현재의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작품이다. 앞선 앨범들을 충분히 상회하는 결과물이 등장했다. 이 음반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의 로큰롤은 한 차례 완성됐다."라며 극찬했고,[32] 같은 웹진이 선정한 2016 올해의 가요 앨범 10장에 올랐다.[33] 김성대 평론가는 "3집의 소리(사운드)에 대한 탐구와 1, 2집의 가사를 향한 열정을 안정감 있게 버무린 곳에 장얼의 4집이 있다. ... 외면하기 힘든 치명적인 매력이 이 밴드와 이번 앨범에는 있다."라고 호평했다.[34]
웨이브의 성호선은 "장기하가 사랑엔 노련하지 않을진 몰라도 음악엔 이렇게나 노련하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면서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앨범을 만난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호평하며 10점 만점에 7.5점을 주었다. 반면, 이선엽은 "이제는 중견 밴드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독창적인 색깔을 띄고 있다. 비록 사랑에는 노련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이 해온 음악만큼에는 제법 노련해졌다."며 다소 엇갈린 평가를 내리며 10점 만점에 6.5점을 주었다.[35]
네이버 6월 4주, '이주의 발견'에서는 이경준과 최지호가 공동으로 추천했다. 이경준은 "'확 바뀌었다'는 표현은 이런 음반을 위해 준비된 게 아닐까 한다. ... 초기의 태도로 돌아갔다. 그 결과, 제목과 노랫말이 주는 감칠맛은 살아났고, 애정을 가진 레퍼런스는 선명해졌으며, 장르를 구분하는 건 무의미하게 되었다."라고 호평했다. 최지호는 "아무리 힘 빠지고 맥빠져도 이런 앨범은 여간해선 보기 드문 물건이다."라고 평가했다.[36]
9. 곡 목록
제목 | 재생 시간 | 비고 |
---|---|---|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 2:56 | |
〈ㅋ〉 | 3:06 | |
〈괜찮아요〉 | 2:58 | |
〈그러게 왜 그랬어〉 | 3:40 | |
〈가장 아름다운 노래〉 | 4:08 | |
〈가나다〉 | 3:06 | |
〈빠지기는 빠지더라〉 | 3:10 | |
〈쌀밥〉 | 2:46 | |
〈살결〉 | 4:12 | |
〈오늘 같은 날〉 | 2:50 |
10. 참여 인원
역할 | 이름 |
---|---|
곡 작성 | 장기하 |
곡 편곡 | 장기하와 얼굴들 |
곡 연주 | 장기하와 얼굴들 |
총괄 프로듀서 (EXECUTIVE PRODUCER) | 강명진 |
프로듀서 (PRODUCER) | 하세가와 요헤이 (양평이형), 장기하 |
녹음 엔지니어 (RECORDING ENGINEERS) | 나잠 수 @장얼스튜디오 쑥고개///스튜디오, B.A.WHEELER (이원경 A.K.A.JNKYRO 보조) @UNION STUDIO |
멜로트론 제공 (MELLOTRON PROVIDER) | SOICHIRO NAKAMURA @PEACE MUSIC (IN TOKYO) |
믹싱 엔지니어 (MIXING ENGINEER) | 나잠 수 @쑥고개///스튜디오 |
마스터링 엔지니어 (MASTERING ENGINEER) | SOICHIRO NAKAMURA @PEACE MUSIC (IN TOKYO) |
아트워크 (ARTWORK) | 김기조 @KIJOSIDE |
스페셜 게임 북 (SPECIAL GAME BOOK) | 김인엽 |
뮤직 비디오 (MUSIC VIDEO) | 장기하(ㅋ), WOOGIE KIM(빠지기는 빠지더라), OUI KIM(가장 아름다운 노래) |
비디오 (VIDEO) | 김지훈 |
스타일리스트 (STYLIST) | SONYABI |
콘텐츠 개발팀 (CONTENT DEVELOPMENT TEAM) | 김현정, 이상엽, 윤누리 |
아티스트 매니지먼트팀 (ARTIST MANAGEMENT TEAM) | 임대규, 김유재, 최재원 |
재무 (FINANCE) | 김면경 |
홍보 (PROMOTION) | 두루두루AMC |
유통 (DISTRIBUTION) | LOEN ENTERTAINMENT, I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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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장기하와 얼굴들, 흥밴드 프로모션이란 이런 것"
http://osen.mt.co.kr[...]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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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장기하와얼굴들, V앱 라이브 예고..’컴백 카운트다운’
http://tenasia.hanky[...]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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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장기하와 얼굴들, 신보 ‘내사노사’로 2년만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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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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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장기하와 얼굴들, 10월 전국 투어 시작… 오늘(20일) 티켓팅
http://tenasia.hanky[...]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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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장기하와 얼굴들, 재치 넘치는 콘서트 홍보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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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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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D포커스] \"NEW 장얼 스타일\"…장기하, 젠틀함 대신 파격 트랙슈트"
http://www.mydaily.c[...]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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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http://www.izm.co.kr[...]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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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인용
2016 올해의 가요 앨범
https://web.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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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음반리뷰]비틀즈와 산울림을 따라서, 장기하와 얼굴들 '내사노사'"
http://www.mydaily.c[...]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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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SHORTLIST] 6월 하반기: 장기하와 얼굴들, 허클베리피, 엑소, 잠비나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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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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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인용
6월 4주, 이주의 발견 - 국내 : 잠비나이 외 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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