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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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쌍계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입니다. 1605년(선조 38년)에 조각승 원오(元悟)와 그의 보조 조각승 신현(信玄), 청허(淸虛), 신일(神釰), 희춘(希春)이 함께 제작했습니다.
주요 특징:

• 제작 시기: 1605년 (조선 선조 38년)
• 조각승: 원오(元悟)와 4명의 보조 조각승
• 구성: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측에 아미타불, 우측에 약사불로 구성된 삼세불
• 재료: 소조 (불상의 최종 마감 재료가 나무가 아닌 흙으로 밝혀짐)
• 크기: 17세기 삼세불상 중 비교적 큰 편
• 양식: 넓은 어깨, 긴 허리 등 고려 후기~조선 전기 불교 조각의 전통을 이음. 풍만한 얼굴, 부푼 눈두덩, 오뚝한 콧날, 넓은 인중, 미소 띤 자비로운 표정 등은 원오의 독특한 작풍을 보여줌.
• 가치: 제작 시기가 분명하고, 조각승 원오의 대작으로 조형적으로 우수하며, 보존 상태가 양호함.
• 문화재 지정: 대한민국의 보물 제1851호 (2015년 3월 4일 지정)

쌍계사:쌍계사는 고려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로, 정확한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중건되었으며, 현재 대웅전은 1739년(영조 15년)에 다시 지어진 건물입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식 건물로, 화려한 꽃무늬 창살로 유명합니다.

쌍계사에는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외에도 보물 제408호인 쌍계사 대웅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0호인 쌍계사 부도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