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사 (사찰)

1. 본문

능사(陵寺)는 백제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워진 백제 왕실 사찰입니다. 원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 있었으나, 현재는 터만 남아있고 백제문화단지에 복원되어 있습니다.
능사(陵寺)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역사: 능사는 백제 성왕(523-554 재위)이 554년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한 후, 그의 아들 위덕왕(554-598 재위)이 아버지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위치 및 명칭: 원래 능사는 부여 능산리 고분군 옆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능산리사지'라고도 불립니다. 현재는 백제문화단지 내에 복원되어 있습니다.
• 구조: 발굴 조사 결과, 능사는 중문, 탑, 금당, 강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된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가람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 목탑: 능사에는 5층 목탑이 있었는데, 이는 백제문화단지에 복원된 능사의 중심 건물입니다. 목탑 심초석에서는 국보 제288호인 창왕명석조사리감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 문화재: 능산리사지는 2001년 9월 29일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능사(能事)"는 '잘하는 일'이라는 뜻으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2011-05-10)
• "능구렁이"는 뱀의 일종으로, "능사" 또는 "능구리"라고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