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1. 본문

달맞이는 음력 1월 15일(정월 대보름) 또는 8월 15일 (추석)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습입니다. 달맞이는 다음과 같은 의미와 방식으로 행해집니다:

• 의미:
• 소원 빌기: 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합니다.
• 농사 점치기: 달빛의 색깔과 모양을 보고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달빛이 붉으면 가뭄, 희면 장마, 누르면 풍년, 엷으면 흉년을 예상했습니다.
• 액막이: 달집태우기와 함께 1년 동안의 액운을 막고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 시기:
•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 밤에 행해지는 달맞이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 추석: 음력 8월 15일 저녁에도 달맞이를 합니다.

• 장소:
• 주로 동산이나 뒷산 등 달을 잘 볼 수 있는 높은 곳에서 달맞이를 합니다.
•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바닷가에서 달맞이를 하기도 합니다.

• 방식:
• 달맞이: 동쪽에서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소원을 빕니다.
• 달집태우기: 횃불을 들고 달을 맞이하며, 달집을 만들어 태우기도 합니다. 달집태우기는 액운을 쫓고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절하기: 달을 보고 절을 하며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 역사: 달맞이 풍속은 신라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전통적인 세시풍속입니다.

• 지역적 특징:
• 부산 지역: 부산 지역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달맞이가 큰 행사로 치러지며, 해운대 달맞이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 서울: 서울에서는 달맞이 공원(옥수동) 등에서 달맞이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