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인

1. 본문

'대부인'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주요 의미와 예시입니다.
1. 외명부 작위 (고려/조선시대):

• 정의: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왕족이나 고위 관리의 어머니 또는 아내에게 주어지던 작위입니다.
• 종류:
• 국대부인(國大夫人): 고려 시대에는 왕비(후비)의 어머니나 할머니, 국왕의 외할머니에게 주어졌던 정3품 칭호였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정1품 문무관의 어머니나 정실 부인에게 주어졌습니다.
• 군대부인(郡大夫人): 고려시대 왕태자를 책봉한 뒤 또는 국왕 즉위 후에 국대부인으로 격상되었습니다.
• 삼한국대부인(三韓國大夫人): 고려시대 부원군과 공신의 처에게 주어졌던 작위입니다.

• 무령왕 후궁: 백제 25대 왕인 무령왕의 후궁이자 26대 왕인 성왕의 어머니에게 사용된 칭호입니다. 정실 부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왕비나 왕후라는 칭호 대신 사용되었습니다.

• 스크랜턴 대부인 (Mary F. Scranton): 이화학당 설립자로, 근대 여성 교육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며느리인 '스크랜턴 부인'과 구별하기 위해 '대부인'으로 불렸습니다.

• 지체 높은 사람의 어머니: 춘향전에서 월매는 춘향의 어머니로서, 지체 있는 사람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대부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백제 멸망 관련: 백제 멸망의 원인 중 하나로 '대부인'으로 지칭되는 요사스러운 부인이 언급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