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 (소설)

1. 본문

소설 "대원군"은 1965년 7월 1일부터 1967년 8월 13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된 유주현 작가의 대하 역사 소설입니다. 1967년 7월부터 삼성출판사에서 총 5권짜리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1993년 신원문화사에서 복간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이 소설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파락호 생활을 하던 시절부터 권력을 잡고 섭정을 하기까지, 그리고 쓸쓸한 말년을 맞이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파락호 시절: 흥선대원군은 안동 김씨 세력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파락호 행세를 하며, '상갓집 개'라는 별명까지 얻습니다. 하지만 이면에서는 아들 명복(훗날 고종)을 왕위에 올리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 권력 장악: 조대비와 연합하여 아들을 왕위에 올리고, 자신은 섭정이 되어 권력을 잡습니다.
• 개혁 정치: 부패한 양반 세력을 견제하고,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자 노력합니다.
• 말년: 권력에서 물러난 후 쓸쓸한 말년을 보냅니다.

• 이하응 (흥선대원군): 주인공으로, 뛰어난 지략과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입니다.
• 추선: 대원군의 애첩으로, 절개가 곧은 기생입니다.
• 천하장안: 이하응의 심복들로, 천희연, 하정일, 장순규, 안필주 네 명의 성을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허구: 실존 인물과 허구 인물이 함께 등장하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졌습니다.
• 빠른 전개와 흡입력 있는 문체: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 인간 경영의 지혜: 소설 속 흥선대원군의 모습은 리더십과 처세술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 흥선대원군을 다룬 또 다른 역사 소설로, 1933년부터 1934년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습니다.
• 드라마 "대원군": 유주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일일 드라마로, 1972년에 방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