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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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린각(東麟閣)은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충무공 이순신과 김완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건축물입니다. 1975년 8월 18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역사:

• 원래 김완 장군의 고향인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노항리에 1785년 '해동의 기린'이라는 의미로 건립되었습니다.
• 화재로 소실된 후 1787년에 중건되었습니다.
• 이후 성곡동으로 이전 보수되었다가 영천댐 건설로 인해 현재 위치인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281-5번지로 옮겨 복원되었습니다.

• 정면 4칸, 측면 3칸의 평면 형태입니다.
• 가운데 네 칸 대청을 가로로 나누어 마루방을 만들고 신위와 영정을 모셨습니다.
• 기둥은 네모, 여덟모, 원형 등 세 종류를 사용했고, 공포는 주심포 형식입니다.
• 대청 좌우에는 온돌방이 있고, 앞쪽으로 퇴 칸을 둔 중당협실형 건물입니다.
• 동린각으로 들어가는 외삼문은 경성문이며, 중앙에 태극무늬가 있습니다.
• 동린각과 직교 배치된 곳에 내삼문인 유심문이 있고, 그 안에 충의사 사당이 있습니다.
• 현재 이순신 장군과 김완 장군의 신위와 영정은 별도의 사당에 모셔져 있습니다.
• 동린각 현판은 박정희 대통령이 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