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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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동산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숲으로, 제주 생태관광의 명소입니다. 화산 폭발 후 흘러내린 용암이 쪼개지면서 형성된 곶자왈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연못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곶자왈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용암이 판형으로 남아 물이 빠져나가지 않고 고여 있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파호이호이 용암'이라 부르며, 제주에서는 동백동산이 유일합니다.

동백동산이라는 이름은 동백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과거 주민들은 이곳에서 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사용하고, 동백나무 기름을 짜서 팔았습니다. 벌목이 금지되면서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황칠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었고, 현재는 동백나무보다 더 크게 자라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동백동산은 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1년 람사르 습지로, 2014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지정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 지형: 곶자왈 (파호이호이 용암)
• 주요 수종: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황칠나무 등
• 지정: 람사르 습지 (2011),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 (2014)
• 탐방로: 다양한 코스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먼물깍 습지까지는 서쪽 입구에서 약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는 서쪽 출입구 주변에 5대 정도 가능)
• 볼거리: 먼물깍 습지, 다양한 식생, 동백꽃 (겨울)

• 네비게이션에 "동백동산"을 검색하면 탐방안내소가 있는 정문으로 안내됩니다. 주차장이 넓지만, 먼물깍 습지까지는 도보로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 간단하게 걷고 싶다면, 서쪽 입구(주소: 북흘로 385-3)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물깍 습지까지 왕복 50분 이내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