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습

1. 본문

류습(柳濕, 1367년 10월 27일 ~ 1439년 8월 6일)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고흥(高興)이며, 시호는 양정(襄靖)입니다. 아버지는 고려 말 시중(侍中)을 지낸 류탁(柳濯)이고, 아들은 류지(柳漬)입니다.

류습은 고려 말에 음직으로 관직에 진출하여 합문인진사(閤門引進使)가 되었고, 조선 개국 후에는 과의상장군(果毅上將軍)을 지냈습니다. 태종 대에는 국왕의 신임을 얻어 활동했습니다.
전주 류씨와의 관계류습은 전주 류씨(全州柳氏)의 시조 중 한 명입니다. 전주 류씨는 시조가 다른 류혼파(柳渾派), 류습파(柳濕派), 류지파(柳池派) 등 3파가 있는데, 현재는 류습파가 가장 많아 전주 류씨라고 하면 대체로 류습을 시조로 하는 전주 류씨를 가리킵니다.
가족 관계 및 기타

• 류습은 슬하에 5남 1녀를 두었는데, 모두 문과에 급제했습니다.
• 딸은 심효생과 혼인하였는데, 조선 초에 정경옹주(貞慶翁主)가 되었습니다.
• 이러한 배경으로 류습은 완산백(完山伯)에 추봉되었습니다.

• 디지털완주문화대전에서는 류습을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출신의 무신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1932년에 정래화(鄭來和)가 편찬한 전주생진청금록(全州生進靑襟錄)에는 전주 류씨 3파(류습, 류혼, 류지)의 생원과 진사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