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 르메르

1. 개요

마들렌 르메르는 프랑스의 화가이자 살롱을 운영한 인물이다. 1865년 파리 공무원 카지미르 루이 필리프 르메르와 결혼했으며, 잔마틸드 에르블랭과 샤를 샤플랭에게 그림을 배웠다. 1864년 파리 살롱에 처음 출품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였고, 정물화, 특히 장미 그림으로 명성을 얻어 '장미의 여제'라는 칭호를 받았다. 1890년대 초 마르셀 프루스트의 살롱 방문을 계기로 그의 저서 《기쁨과 나날》에 삽화를 그렸으며,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 베르뒤랭 부인의 모델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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