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력기축 사마방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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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력기축 사마방목(萬曆己丑 司馬榜目)은 1589년(선조 22년) 만력 기축년에 실시된 증광별시의 생원·진사시 합격자 명부를 후대에 복원한 자료입니다.
주요 내용:

• 개요: 1589년(선조 22년) 만력 기축년에 실시된 증광별시 생원·진사시 합격자 명부입니다. 조선 개국 초기부터 200여 년간 명나라가 태조 이성계의 종계(宗系)를 잘못 기록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1589년에 성절사 윤근수가 『대명회전(大明會典)』을 받아오면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증광별시가 시행되었고, 그 결과가 『만력기축 사마방목』에 기록되었습니다.
• 원본 및 복원: 원본은 유실되었고, 생원시에 합격한 박동량(朴東亮)의 후손이 원본을 필사하여 만든 책이 현재까지 전해집니다.
• 형태: 전사본 1책으로, 오침선장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표지에는 '개종계증광(改宗系增廣)'이라고 적혀 있어 종계변무의 해결을 기념하는 증광별시임을 나타냅니다. 본문은 해서체로 작성되었습니다.
• 구성: 과거시험[사마시] 합격자인 생원·진사의 명부로,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작성한 방목 문서와 합격자들의 개인 신상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 시험 장소별 감독관의 직책과 이름
• 생원시 및 진사시 1등 5인, 2등 25인, 3등 70인의 신상 정보 (직역-성명-나이-본관-거주지-부친의 직역-부친의 성명 순)
• 합격자 이름 부분에 푸른색이나 붉은색 원점이 찍혀 있거나, 합격 이후의 행적이 작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 소장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지정: 2011년 3월 8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가치: 후대에 필사된 자료이지만, 특정 인물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합격 이후 기록 등)가 부기되어 있어 당대 인물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