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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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선(猛船)은 조선 시대에 사용된 군함의 일종으로, 판옥선이 개발되기 이전에 사용되었습니다. 주로 조운선(漕運船)으로 이용되었으며, 규모에 따라 대맹선, 중맹선, 소맹선으로 나뉘었습니다.

• 크기 및 승선 인원:
• 대맹선: 80명
• 중맹선: 60명
• 소맹선: 30명

• 특징:
• 800석 이하의 쌀을 수송할 수 있는 조운선을 군용으로 사용할 때 맹선이라고 불렀습니다.
• 세종 시대에 병조선(兵漕船)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 나무판자 한 장으로만 만들어져 강도가 약하고 자주 부식되었습니다.
• 선체가 무겁고 속력이 느려 왜선을 추적하기 어려웠습니다.
• 군선으로서의 결함으로 인해 중종 5년(1510) 삼포왜란 이후 군용으로 부적합하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 역할:
• 주로 조운, 즉 곡식 운반에 사용되었습니다.
• 유사시에는 상부 구조물을 설치하여 전투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판옥선이 개발되기 전까지 조선의 주력 군선으로 활용되었습니다.

• 기타:
• 조맹선(趙孟善)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입니다. (맹선과는 다른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