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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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명칭: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天主敎 서울大敎區 主敎座 明洞大聖堂) 또는 간단히 명동성당으로 불린다. 정식 명칭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성당'이다.
위치: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74 (명동길 74)
개요: 명동성당은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자,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한국 최초의 벽돌 성당이며, 순수한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1977년 11월 22일 사적 제258호로 지정되었다.
역사:

• 1882년, 제7대 교구장 블랑 주교가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종현서당을 설립하여 예비신학생을 양성하며 성당 건립을 준비했다.
• 1887년 겨울, 정지 작업을 시작했다.
• 1892년 5월 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갔다.
• 1898년 5월 29일, 뮈텔 주교의 집전으로 낙성식을 거행하며 완공되었다. 당시에는 '뾰족집'이라고 불리며 장안의 명물이었다.
• 해방 이후, 종현본당에서 명동대성당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 설계: 프랑스인 코스트(Eugene Jean Georges Coste, 한국명 고의선) 신부가 설계했다.
• 양식: 순수한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한국식 연와조(벽돌 구조)로 건축되었다. 고딕 양식의 장중함은 덜하지만 벽돌로 고딕적인 세부 사항을 최대한 살렸다.
• 구조: 평면은 라틴 십자형 삼랑식 구조이다. 본당 높이는 23m, 탑 높이는 45m이다. 20여 종의 붉은색과 회색 벽돌을 사용하여 내외부를 조화롭게 꾸몄다. 내부는 공중 회랑, 높은 창, 무지개 형상의 궁륭 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특징: 외부의 고딕 장식은 웅장함을 드러내고, 내부는 장식은 적지만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아름답다.

• 한국 최초의 벽돌 교회이자, 한국 천주교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 19세기 후반 고딕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 사적 제25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한국 천주교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1970년대 이후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장소로, 사회적 의미가 크다.

• 성당 지하에는 19세기 천주교 박해로 희생된 성인 유해 5위와 일반 순교자 유해 4위가 봉안되어 있다.
• 명동성당 경내에는 문화관, 사제관, 교육관 등의 부속 건물이 있다.
• 과거 주교관으로 사용되었던 사도회관은 현재 명동성당 재개발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다.
• 명동성당 일대는 종교, 역사, 문화, 건축적으로 의미 있는 건축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명동 관광특구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